칼퇴 대신 봉사활동! 굿네이버스와 함께
잡담 2026. 6. 3. 01:22

칼퇴 대신 봉사활동! 굿네이버스와 함께

@Beem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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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5월 27일 사내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었지만,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워 실제로 활동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모집 공고가 올라왔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신청하게 되었다. (선착순 모집이었는데 일정 안내 메일이 오지 않아 늦은 줄 알았지만, 다행히 6순위로 참여하게 되었다.)

 

봉사활동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필품을 포장하고 상차하는 내용이었다.

생각했던 것만큼 힘들지는 않았고,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였다.

5시 퇴근 후 사내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한 뒤, 5시 30분부터 OT와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수요일은 암묵적으로 칼퇴하는 분위기인 날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놀라웠다. 또한 참여자들의 나이와 직급도 다양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

 

예전에는 봉사활동을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혹은 스펙을 쌓기 위해 해야 하는 것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본래의 취지보다는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봤던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아마도 삶의 여유가 어느 정도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포장 작업을 하면서도 이 박스를 열어볼 아이들을 생각하며 물품 배치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

함께 전달할 편지도 누가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의 모습과 성격을 상상하며 각기 다른 내용으로 작성했다. (총 7장을 작성해야 했는데, 한 장 한 장 신경 써서 적다 보니 4장밖에 쓰지 못했다.)

 

포장이 끝난 뒤 상차 작업을 할 때는 예전에 이삿짐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최전선에서 열심히 움직였다. (활동이 끝난 후 보니 팔목에 작은 상처들이 몇 개 생겨 있었다.)

 

그렇게 모든 봉사활동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해산했는데,

괜히 뿌듯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자주 참여하지는 못하더라도,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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